가내수공업의 묘미

수작업이 주는 쾌감과 힐링

by seoul

Magazine Vol.08

가내수공업의 묘미, 수작업이 주는 쾌감과 힐링


@by_callingmemyname


박스 위에 남겨지는 이름

실크스크린 박스 로고 작업.
가내 수공업으로, 박스 위에 로고를 하나씩 새겨 넣었습니다.

판을 올리고, 잉크를 올리고,
스퀴지로 조심스럽게 밀어내는 순간.
힘의 방향과 압력이 조금만 달라도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작업으로

미리 대량으로 준비해둘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더가 들어올 때마다 하나씩 새기는 방식을 택했어요.
조금은 느리지만, 그만큼 더 집중하게 되고
박스 하나에도 마음을 담고 싶었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포장하고, 박싱하는 과정은
여전히 저를 설레게 하네요.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브랜드의 마지막 표정을 완성하는 단계 같아요.

이 작업은 세심함이 곧 퀄리티가 돼요.
대량 생산의 효율 대신,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만들어내는 소소한 리듬을 선택했습니다.

로고를 찍는 순간,
‘아, 이제 이건 누군가에게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기분이 좋아서,
오늘도 또 한 박스를 준비했습니다.



#가내수공업의묘미 #실크스크린 #1인제작소 #1인공장



by calling my name

이 글에서 이어지는 실제 제품과 작업 과정은

@by_callingmemyname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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