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엄마, 센스 좀 채워봐.”
아, 그렇구나.
엄마가 센스가 부족했구나.
아이는 이제 2학년이 된다.
길었던 것 같지만 빠르게 지나간 2월 방학이 끝나고
3월, 새 학년이 시작됐다.
아침은 여전히 어렵다.
“엄마 큰소리도 싫고,
학교는 더 싫어.”
그럼 방법을 찾아보자.
“학교는 가야 해.
근데 그렇게 싫으면
학교 안 가도 되는 방법을 찾아볼까?
엄마랑 외국 나가서 살까?
그럼 학교 안 가도 돼!”
아이는 단호했다.
“그건 더 싫어.
외국 싫어.
나는 한국말 할 거야.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웃기는 녀석.
“그럼 학교는 가야지.”
“알겠어.
엄마가 깨워주면 내가 일어날게.
안 일어나면 흔들어서라도 깨워.”
“그래도 안 일어나잖아.”
“아니야.
엄마가 센스 있게 깨워야지.
예쁘게 깨워주면
내가 웃으면서 일어나잖아.”
아.
그렇구나.
엄마가 센스가 없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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