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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단편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드라마화

번역

by 미즈와리
출처 - 아사히 신문

무라카미 하루키가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발표한 단편 소설집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지진, 그 이후> 3화가 4월 19일 방영된다. 제3화의 이야기는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로 와타나베 다이치가 주연이다.

(NHK 종합 방송, 토요일 밤 10시 방영)


<지진, 그 이후>는 하루키가 2000년에 발매한 책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의 수록작 중 네 편을 바탕으로 만든 연속극이다. 드라마에서는 배경을 1995년에만 두지 않고, 2025년으로 까지 확장해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는 지진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각본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여자 없는 남자들》의 나오는 단편 ‘드라이브 마이카’를 영화화한 오에 다카마사가 맡았으며, 2013년 방영된 NHK 연속극 <아마짱>의 이노우에 고우가 연출을 담당했다.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의 주인공 요시야는 태어났을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다. 종교 단체의 빠진 어머니로부터 “너는 신의 아들이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종교 시설에서 자랐다.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더이상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가 없게 된 그는 신자로서의 삶을 포기한다.


10년 후, 요시야는 지하철 안에서 귓불이 뜯긴 남자를 발견한다. 그것은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단서였다. ‘내 아버지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요시야는 남자를 뒤쫓기로 하는데……




야후 재팬 기사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a8335f7ce06bbc19c6d84cd90cd2345aa6cac736


아사히 신문 사진

https://www.asahi.com/and/entertainment/42561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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