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마룬 파이브의 <What Lovers Do>, 들어보시죠.
(Music / What Lovers Do - Maroon 5)
‘얼린 두부의 7인’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55세, 남성, 이시카와현. 제가 지어 드린 라디오 네임을 쓰신 분입니다. 이따금씩 메일을 보내주시는데, 잘 지내시죠?
*
<청취자>
우디 앨런에 정통한 무라카미 하루키 씨께 질문드립니다. 그의 초기 영화 <우디 앨런의 바나나>에 나왔던 곡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십시오. 팡팡 쏘는 듯한 총소리가 퍼커션을 대신해서 울리는 경쾌하고도 신나는 음악입니다. 30년이 넘게 찾고 있는 중입니다. 곡의 해설도 가능하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그렇습니까, 30년 동안이나 쭉 찾아 헤매셨군요. 그것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디 앨런에 정통하다’ 라고 할 정도의 지식은 없습니다만, 앨런 씨의 영화를 참 좋아하긴 합니다. 그럼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곡의 제목은 <Quierro La Noche> (밤을 원해), 작곡가는 우디 앨런과 친한 사이였던 마빈 햄리시, 노래는 YOMO TORO TRIO 라는 그룹입니다. <우디 앨런의 바나나>의 사운드 트랙판 LP에 포함된 곡입니다만, 지금 그 LP를 손에 넣기란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우디 앨런의 바나나>에서는 아직 무명 시절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동네 건달 역으로 잠깐 나오는데, 보면서 미소 짓게 되는 부분입니다.
Tokyo FM, 원문 출처
https://www.tfm.co.jp/murakamiradio/report/13594
suaramas, 사진 출처
https://www.suaramas.com/lp/2304-maroon-5-red-pill-blues-white-lp-vinyl-piringan-hitam-ph.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