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지도 않은데는 뭐하러 갔는가
BGM : Jamiroquai - Virtual Insanity
https://www.youtube.com/watch?v=4JkIs37a2JE
니네가 착실히 사는 동안 세상은 변해간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서 너희들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 찍어왔다
나중에 완공 커팅식 하면 구경한번 가
건물이 이쁘다
역입구를 이렇게 만듬
사람말고 x윙이나 y윙 슬금슬금 나올거같다
스타워즈 덕후나 알아들을 이야기
오 조금 나오니까 엔터프라이즈호..는 아니고 그냥 동네랑 좀 어울리지 않는 쌩뚱맞는 건물이 보인다
존나 영화 큐브 보고 나서 이거보면 공포증 올듯
뭔가 알수없는 디자인이다
동대문하고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다
근데 멋있긴 함
이건물만 보면..
못들어가게 하려고 시시탐탐 지켜보고 감시하고 있다
건물 다 지었던데 안에만 못들어가게하고 그냥 터주지..
곡선이 이쁘다
사진이 구려보이는건 내 카메라가 이제 6년째에 돌입하는 구형기종이라..
높은 iso 에서는 주체할수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런 싼느낌이 동대문이지
아아 저렴해
하지만 미묘하게 잘 어울린다
동대문에 불시착한 UFO 같다
알수없는 조형물도 보인다
지문 찍힌건가..?
밤에 야경찍으러 가면 이쁠거같다
아까그거
계단
계단이다 계단
두산타워 안에는 손님들이 보인다
저사람들은 가족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차마시고 얘기 나누는데
나는 왜 혼자 추운데 서서 사진찍고 있는가..
왜는 무슨 그냥 찍는거지
이간수문
운동장을 파내니 나온것중 하나로 자세한 설명은 가서 보자
저기 한칸 벌컥 열리면서 외계인이라도 좋으니 여자친구좀 나오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지나친다.
당연하게 아무일 안생김
일상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게 정상이니까..
앞으로도 쭉 혼자겠지
벤치가 기묘하다
무슨컨셉인지 설명좀 써놓지
청계천에는 사람들이 오간다
다들 어딜 가나요?
이렇게 좀 너저분 한 느낌이 동대문같고 좋은거같다
물론 새로짓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옛날의 동대문하고는 어울리지 않을지라도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 좋겠다
덧.
취해서 토하기 좋게 만들어서 노숙자들 들끓기 시작하면 아마 전쟁터 될거같다
서울시 민원 넣는데에 완공해도 경비원 채용 많이 하라고 신고 해놔야겠다..
진짜 바람 막아지는 으슥한 스팟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