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헤매임 끝에 발견한
너라는 물결을 타고
네가 만드는 물살에 흔들리다가
때로는 잔잔함에 머무르다
그렇게 너는 흐르고
나는 머무르고
완연한 여름에 맞이하는
너라는 겨울이란
무더위에 감기 걸린 듯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끙끙 앓게 만든다
하루가 끝날 무렵이면 나는 늘 무언가를 찾았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질, 비워진 마음이 가득 채워질, 차가운 마음이 녹아질, 다시 온전한 내가 될 만큼 따뜻한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