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틀어진 글자들 사이의 공백도
허락하게 만드는 것이
무음의 공백도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랑이라는 말이 이토록
사랑을 알지만
모른다
아무튼 그랬다
어느 무더운 날에
따뜻한 숨이 불어왔다
내 생에 가장 뜨거운 여름이
내려앉았다
하루가 끝날 무렵이면 나는 늘 무언가를 찾았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질, 비워진 마음이 가득 채워질, 차가운 마음이 녹아질, 다시 온전한 내가 될 만큼 따뜻한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