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과목은 역사다.
중학교 때는 꿈이 고고학자였고.
대학교 때는 역사교육을 전공했다.
역사를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과목이라 흥미로웠던 것 같다.
특히 고려왕조, 조선왕조 관련된 만화를 여러 번 봤었던 기억이 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지만 나이가 들수록 역사를 통해 배울 것이 많다고 느낀다.
과거의 일은 바꿀 수 없지만 과거의 일로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과학기술과는 또 다른 인간을 바꿀 수 있는 힘 그 힘이 중요하다는 걸 살면서 계속 느낀다.
지금은 역사 대신 이야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역사가 아닌 가공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감정적 충만함을 안겨주길 기대하며.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