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습관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다.
재수할 때부터 의도치 않게 만들어진 습관인데,
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비교적 항상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물론 늦잠을 자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든,
내가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조금이라도 일찍 일어나면 내가 하고 싶은 그 무엇이든가를
하나라도 더 할 수 있을 때가 많아서인 것 같다.
살면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없다는 걸 느낄 때가 많기에
나이가 들면서는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한다고 느낄 때가 많기에
조금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나라도
할 수 있는 때가 점점 즐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