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TV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다.
최근에 놀면 뭐하지가 하고 있지만 잘 챙겨 보지는 않는 편이다.
가끔 봐도 예전 무한도전처럼 재밌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무한도전을 본방송으로 보기 위해
토요일 저녁만 되면 무조건 TV 앞에 앉았다.
지금은 다시 보기 서비스, OTT로 인해
굳이 본방송을 보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지만,
학생이었던 그때는 무조건 본방송을 사수해야 했다.
지금은 오히려 더 많은 프로그램을 쉽게 보지만,
무한도전을 좋아했을 때처럼
하나의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매주 토요일 TV 앞에 앉아 설레는 마음으로
한 편 한 편을 보던 때가 왠지 모르게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