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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란한 하루 Oct 12. 2020

내가 사랑하는 별

내가 사랑하는 별은 딱히 없다. 


다만 여행을 가거나 시골에 가서 보는 

무수히 많이 떠있는 별을 좋아한다. 


서울에 살면서는 빌딩 숲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하늘을 볼 일 자체가 별로 없고, 

하늘을 보더라도 별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여행지나 시골의 탁 트인 곳에서는 

별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게 눈에 잘 들어온다. 

그 모습 중 기억에 남는 건 포르투갈의 밤하늘이었던 것 같다. 


사실 별이라는 것이 서울에 살면서는 보기 힘든 존재다. 

언제나 하늘에 있지만 서울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다. 


각박한 일상 속에서는 여유를 찾기 어렵듯이 별도 찾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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