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문장은
칸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이다.
이 문장을 쓴 칸트의 생각,
이 문장을 비판하는 철학자들의 생각,
이 문장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
그런 생각들과 관계없이,
저 문장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답을 주는 문장이다.
힘들고 피곤할 때면 좋은 게 좋은 거고,
생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고,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그렇지만 나는 그냥 살기 때문에 살고 싶지는 않다. 내가 살아가야 하는 방향,
내가 추구할 가치,
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
그런 것들을 고민하며 존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