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느끼는 바와 푸념, 넋두리 일기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마지막 브런치 매거진을 작성한지도 벌써 3년이나 지났다.
돈을 내고 다니는 곳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사회인이 된 지도 벌써 3년이다.
1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와 16년도에 취준생이던 내가 작성했던 글들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
모든 내용이 결론적으로는 취직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었고, 취직이 되는 순간 모든 고민과 불행이 해결될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3년이 지나 느끼고 있는 것은 사람의 불행과 고민은 어느 상황에 속해 있든 간에 절대치가 결코 줄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민 하나가 해결되면 그보다 더한 고민 두세 개가 어느 사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것은 그저 늘 바란다는 것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