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선택
삶은 언제나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나 자신이며, 매 순간 선택을 통한 삶의 모습은 마치 테트리스 게임과 같다. 퍼즐 게임인 테트리스는 무작위로 떨어지는 블록들을 이용해 바닥 혹은 이미 쌓여있는 블록의 상단부터 수평선을 빈틈없이 채우는 게임으로, 수평선을 채우고 나면, 해당 선의 블록들이 없어진다. 이때, 떨어지는 블록은 위치를 이동하거나 회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떨어지는 블록의 모양을 내가 선택할 수는 없다.
인생에서는 우리에게 어떤 타이밍에,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 알 수 없다. 다만 주어진 기회를 가지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 내가 예상했던 데로 움직였던 블록이 수평선을 꽉 채워 선을 제거해 나갈 수도 있고, 순간의 판단 착오로 잘못된 곳에 블록을 떨어뜨려 불어난 블록들로 난관을 맞닥뜨리기도 한다. 이처럼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기 일쑤다.
지금, 이 순간 내게 주어질 기회를 선택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주어진 기회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이어질 그 결과의 연속에 어떤 자세로 임할지, 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곧 또 다른 블록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