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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람 Apr 26. 2024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황유나 작가님

자기 계발 에세이, 19가지의 공감과 위로

오늘은 자존감 자기 계발 에세이, 황유나 작가님의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를 가져와봤어요. 황유나 작가님께서 글과 그림을 직접 넣으셨다고 하는데요. ‘멈추지 않고 꿈꾸는 것’이 꿈이라고 하시는 작가님의 책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제 내게 실패는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어쩌면 당신에게도. 그러기 위해 우리는 더 배울 필요성을 느낀다. 오늘의 나를 위해 어제의 나보다 더 강해졌다는 위로가 필요하다. 아직 내 성장판은 닫히지 않았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중이다. 그래서 틈틈이 나의 성장을 자축한다. 기쁘다." p. 11


단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말이죠. 우리도, 그리고 아이들도 수없이 노력해서 뒤집기에 성공했어요. 수십수백 번 넘어진 후에 일어서서 열심히 걷고, 결국에는 뛰어다닐 수 있게 돼요.


실패는 과정일 뿐입니다. 실패했다고 포기해 버리면, 그것은 진짜 실패할 수도 있어요.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는 선택을 한다면,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과정이 되고 경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나아가고자 할 때 더 성장할 수 있고, 더욱더 나아갈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는 작가의 길을 가기로 했다. 두려움이 밀려드는 것은 내가 감당할 몫이다. 생각을 문장으로 완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좌절감을 순간순간 느낀다. 내 책을 읽고 공감해 주는 독자가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도 있다. 뛰어난 작가들 틈새에서 내 글이 숨을 쉬고 살아남았으면 하는 절실함의 엄습은 무섭다. 그럼에도 넉넉지 않은 경제력과 늘 부족한 시간은 나를 주저앉히며 채근한다. 그러니까 쓰라고. " p. 62


같은 작가로서 깊은 공감을 느꼈던 내용이에요. 글을 쓰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어느 때는 두렵고 때로는 좌절하기도 합니다. 글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고,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해요. 그럴 때 저는 마음을 비우려 노력합니다. 한발 물러서서 글로서 숨을 쉬었던 시간, 내가 작가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했던 순간, 글을 쓰며 작가로서 행복했던 장면을 떠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또 글을 쓰고 있더군요. 저라는 사람은 글을 써야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가 봅니다.


"모성이란 게 따로 없구나. 내 눈앞의 너였다. 매일 조금씩 자라는 아이의 안에서 나의 모성이 자라고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아이가 비추어주는 거울을 보며 나는 스스로의 ‘대견함’과 살짝 눈을 맞춘다." p. 242


임신했을 때부터 모성이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잘 없을 거예요. 저 또한 임신과 출산, 육아를 경험하면서 외출하거나 힐링타임을 가질 때 종종 남편에게 ‘나는 모성이 없나 봐.’라며 그 시간을 너무 즐겨버리곤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모성이 계속해서 자라고 있음을 느낍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보고 싶어 진다는 건 확실히 아이들만큼 모성도 한층 자랐다는 뜻이겠죠?


"손에 움켜쥔 조각 중 어느 것 하나 하찮은 것이 없다. 빛나든 그렇지 않든 이제는 상관없다. 다만, 조각마다 부여해 온 ‘의미’라는 비장한 척도는 지워야겠다. 사는 게 한결 가벼워지도록. 그렇게 된다면 내 인생도 축제가 될지 모를 일이다. '행복도 습관이다.' " p.266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책을 대표하는 내용으로 정해보았어요.


우리는 그저 우리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찮은 사람이 없어요. 당장에 빛나지 않는다고 해도 괜찮아요. 저마다 빛나는 때는 다르니까 말이죠. 언제든 우리대로 빛을 발할 때는 분명 있습니다. 그때가 오지 않았다고 해서 시무룩해할 필요 없어요. 조금은 가볍고 신나게 우리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갔으면 해요. 웃으면 복이 오고, 행복은 느낄수록 더해진답니다.

 

저의 글을 읽으며, 여러분이 잠깐이나마 웃음 짓고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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