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즐겨보자! <죽은 시인의 사회>
N.H 클라인 바움 작가님, 스테디셀러소설, 카르페디엠! 오늘을 즐겨라!
여러 감정이 휘몰아친 오늘, N.H 클라인 바움 작가님의 <죽은 시인의 사회> 책이 생각났습니다.
“카르페디엠! 오늘을 즐겨라!”라는 말로 유명하죠.
이 책은 제가 대학 시절, 날이 새도록 책에 파묻혀 있었던 때 읽었던 책이에요. 그때는 무슨 책을 읽었는지 남겨두고 싶었던 터라, 짧은 리뷰도 남아 있어요. 지금 꺼내어 보니 그 시절의 리뷰가 투박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죽은 시인의 사회>가 생각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어요.
그저 오늘을 즐기고 싶어서?
마음껏 즐길 수 없는 상황이라서?
존 키팅 같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서?
아마 모두 해당될 거예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그 시절의 천진난만함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 질풍노도의 시기였습니다. 때문에 있는 모습 그대로 부딪히며 상처 입었고, 때로는 당당히 외쳐나가요. 참 명랑하고 맑습니다. 서로를 의지했고, 믿었으며 지켜나갔어요. 마지막에는 다른 계산 없이 오직 캡틴을 부르짖습니다.
저는 그런 캡틴이 되어 발맞춰 걸으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었어요. 그런데 오늘로 하여금 한 가지를 더추가했습니다.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내보일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이 되어보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따금씩 제 속의 맑음을 꺼내 때로는 한없이 밝고 환하게 살아가보렵니다.
이 생각 저 생각 재고 따지고 할 것 없이 우리도 함께 외쳐봐요!
“오늘은 그냥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