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OUTIQUE D'HARRY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 해리의 꿈의 상점 (LA BOUTIQUE D'HARRY)
� 영화
패딩턴
� 도서
<나미야 접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 음악
Left and Right_Charlie Puth (feat. 정국 of BTS)
잠시라도 우리_성시경 & 나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_아이유 (feat. 천둥 of MBLAQ)
날씨가 추워졌다. 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는 벌써 겨울 맞이에 한창인 모양이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새로운 트리를 선보이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는 '해리의 꿈의 상점'이라는 동화 속 풍경을 컨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LA BOUTIQUE D'HARRY.
주말이라 사람도 많겠지 싶어서 바깥에서 잠깐 볼까 했더니, 생각보다 기다림이 길지 않았다. 별도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QR코드로 대기 후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무역센터점인데다가 오전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백화점 입구에 아주 작은 규모로 만들어 둬서 잠시 미리 크리스마스 기분내기는 적당하다. 여의도 현백은 꼭대기층에 마을처럼 꾸며놓아서 상점이 아닌, 마을을 돌아다니는 기분이 나겠지만, 아무래도 좀 붐비지 싶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현장 웨이팅만 해도 되지만 여의도점은 현장 웨이팅 가능하나 예약 필요한 듯
Paddington looks for the good in all if us and somehow he finds it
패딩턴은 우리의 좋은 면만 보고 그걸 찾아내는 아이죠.
<패딩턴> 대사 중에서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해리 베어와 사진찍기 삼매경. 동화이자, 영화로도 나온 패딩턴 생각이 났다.
삼매경 : 「삼매(三昧)의 경지(境地)」라는 뜻으로,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集中)시키는 경지(境地).
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아동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패딩턴 베어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여 만든 실사 영화. 영국과 프랑스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감독 폴 킹은 전까지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으며 장편 영화 《버니 앤 더 불》의 감독을 맡기는 했으나 대형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패딩턴 베어>, 나무위키
Charlie Puth와 정국이 함께 부른 'Left and Right'. 찰리 푸스와 정국이 함께 등장하는 오피셜 뮤직비디오가 아닌 패딩턴으로 편집한 영상이 생각나서 올려본다.
Left and Right_Charlie Puth (feat. 정국 of BTS)
테디베어 뮤지엄은 N tower(남산타워)와 제주, 그리고 속초(테디베어 설악뮤지엄)에 가봤는데, 요즘은 곳곳에 더 많이 생긴 것 같다. 살아 움직이는 듯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재밌고 귀엽던지. 절로 잃어버린 시간 아니 '동심'을 찾아서_프루스트
당신의 지도는 아직 백지이지만,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p447
잠시 동안이었지만, 행복한 상점에 들렀다 나온 기분이 들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처럼.
화려한 샹들리에는 없었으면 아쉬울 뻔 했을 정도로 귀여움 속에 화려함이 빛났다. 동심에 여심까지 저격한. 안팎으로 사람이 많았지만, 인원수 제한을 하다보니 구경하고 사진 찍기에는 괜찮은 정도. 남편은 프사도 한 장 건졌다. 가을 산책 겸 서울숲에 다녀온 이야기를 쓸려다가 갑자기 겨울같은 날씨에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본다. 슬슬 연말이 다가오니 한 해 마무리도 잘 해야겠다.
미술 전시는 아니지만,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건 다 예술 아닌가.
If we're kind and polite, the world will be right.
우리가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사람들을 대하면
세상도 그렇게 될 거라고 하셨어요.
<패딩턴> 대사 중에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_아이유 (feat. 천둥 of MBL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