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IRI Aug 28. 2022

INFP의 단상

어쩌다 옷소매 붉은 끝동

오늘 화가인 지인의 전시 마지막 날, 클로징 파티?라고 할까, 작은 수다의 시간이 펼쳐졌어. 전시를 준비하는 이야기, 지인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전시 감상평,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가던 중에 뒤늦게 빠졌다던 한 드라마 얘기가 나왔어.

옷소매 붉은 끝동이라는 사극 이야기..

여러 사람이 드라마에서 느낀 각자의 생각을 나눴고나는 그 드라마로 인해서 붉은 끝동의 뜻을 알게 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했지.

사람들도 어쩌다 알게  작은 지식이 오래 마음에 남을 때가 있더라는 얘기를 나눴어.

붉은 끝동의 의미가 왕의 여인이라는 징표라는 것을 드라마를 통해 알았을 때, 그 의미가 조금 슬프게 다가와서 기억에 남았거든..

어쩌다 알게  작은 지식이 마음에 남았던 적이 있어? 누군가는 생각하는 밤이 되길.

작가의 이전글 INFP의 단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