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로 일을 시작했을 때는 그저 일을 구했다는 게 기뻤다. 더 이상 월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든든하게 나를 받쳐줬다. 사실 베이커로 면접을 볼 때, 나는 시급이 얼마인지 묻지조차 않았다. 캐나다니까 당연히 최저 시급은 주리라 믿었고 그 정도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첫 페이첵을 받고서 나는 솔직하게 다시 불안에 빠졌다. 생각보다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 2주 간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주 3일씩 나가서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그마저도 8시간의 풀타임이 아니라 3-4시간 정도의 파트타임이었다. 그러다 보니 2주가 지난 후, 첫 페이첵을 받았을 때 내가 받은 돈은 2주간 일한 시간(24시간)*11.35(시급)=272.4달러, 그마저도 세금을 제한 후라 270달러가 채 되지 않았다. 이렇게 일을 하면 4주를 해 봐야 500달러 남짓이고 그 돈으로는 월세 내고 나면 끝이었다.
이하 내용은 책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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