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절벽의 노래

by 유송

하루를 살아도

진실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끝 없는 구의

한 지점에 매달려

나는 생각했다


불어오는 봄바람에도

칼날같이 에이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허약한 심장


아비의 거짓과

어미의 모순 아래

나날이 강해져

부스러져 가는

새빨간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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