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서 표지로 미니북 키링 만들기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미니북 키링. 귀엽다는 생각도 잠시, 속지에 역서 표지를 넣어서 들고 다니면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자기 소개 겸 아이스 브레이킹 소재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책을 들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어깨 살려). 작업한 역서가 어느덧 열 권을 넘어가기도 했고 말이죠.
우선 속지를 넣을 키링을 주문합니다. '미니북 키링' 또는 '띠부띠부씰 바인더'로 검색하면 됩니다. 제가 산 건 앞뒤 표지까지 포함해 20장의 속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속지는 집에 있는 컬러 프린터로 뽑아도 무방하지만, 스냅스나 찍스 같은 인화 사이트를 이용하면 한층 선명하면서 탄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송비가 붙는 김에 최애 포토카드도 몇 장 주문합니다(...)
3 x 5(8.9cm x 12.7cm) 크기 사진에는 속지 4장이 들어갑니다. 포토샵으로 속지 이미지를 앉혀서 주문하면 인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이미지를 일일이 크롭하는 대신 도형 툴과 클리핑 마스크 기능을 이용하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안 들어가네요. 계획은 완벽했는데. 알고 보니 미니북 키링 제품 상세 페이지에 나와 있는 속지 사이즈는 표지 기준이더라고요. 어쩔 수 있나요. 다시 주문해야지. 배송비가 붙는 김에 최애 포토카드 몇 장과 포토카드 앨범도 주문합니다(...)
이번엔 제대로 왔습니다. 커터 칼로 열심히 자릅니다. 작두 지름신만 다섯 번쯤 내린 것 같네요.
PC 버전일 경우 여기를 클릭해 전체 움짤을 확인해 주세요. 만들고 보니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만지작거렸네요:) 하나는 제가 가지고 하나는 새 역서가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주문해서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자랑하시는 어머니께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