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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너무 많아서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직접 손 걷어붙이고 도와드립니다. AI 상담소로 오세요!

by 종원



“요즘 뭐만 하면 AI가 좋다는데, AI가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챗지피티?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도대체 뭐가 다른거죠”

"AI 좋은건 알겠는데,, 뭐 아직까지 막 그렇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AI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겁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이런 생각해보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AI 상담소장’ 을 자처하는 제가, “AI를 어느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우선 글을 다 읽고 나면, 맨 아래에 ‘AI 상담소’ 오픈카톡방 링크도 확인해보세요. 질문은 마음껏, 눈치 따윈 버려도 좋습니다. 눈팅도 환영입니다.




1. 갑작스레 훅 다가온 GPT

아이언맨.PNG 현실판 자비스는 곧 가능할까?




2022년 11월 30일, 오픈AI는 ChatGPT(당시 GPT-3.5 기반)를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질문이 좀 어설퍼도, 사람처럼 대화를 이어가고, 꽤 똑똑한 대답을 내놓는다!” 라는 점에서 전 세계가 놀랐죠.



그 전에도 AI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AI들은 주로 ‘특정 목적’을 위해 데이터가 학습되고, 그 목적에만 특화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 같은 케이스도 있지만, “진짜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곧 올 것” 이라고 믿기는 어려웠죠.



그런데 ChatGPT의 등장으로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말 그대로 무엇을 물어봐도 제법 사람처럼 답변하고, 그 대답의 수준도 점차 발전해가고 있으니까요. 덕분에 ChatGPT는 불과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MAU) 1억 명을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대중화된 앱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2023년 상반기에는 GPT-3.5가 더 개선된 형태로 업데이트되었고, 2023년 3월 중순에 GPT-4가 공개되면서 AI 업계는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게다가 메타(Meta)의 Llama, 구글의 PaLM·Gemini 등 각종 LLM(대규모 언어 모델)들도 우후죽순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AI 춘추전국시대’ 가 열렸습니다.










2. AI 서비스의 폭발적 증가, 그리고 생겨난 고민

거대한 AI 모델이 빠르게 진화하자, 이를 특정 목적에 맞춰 ‘가공’해주는 2차 서비스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상·이미지 제작에 특화된 AI

문서·프레젠테이션 자동 생성을 돕는 AI

코딩 보조나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지닌 AI


… 등등, 말 그대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AI 툴들이 쏟아지는 중이죠.



toolify.PNG toolify.ai에서 AI기반 서비스들을 찾아볼 수는 있어요. 하지만..




AI가 많아진 것 자체는 좋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어떤 AI 서비스가 내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해줄지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AI가 좋다는데… 내 상황엔 뭘 써야 해?”

“ChatGPT 하나로 다 되는 거면 좋겠지만, 산업별/직무별 전문 AI는 또 따로 있다더라…”


AI 서비스들, 모델도 굉장히 많아지니까, 아이러니하게도 공부해야할게 많아지는 상황이 된거죠. 이렇듯 ‘나에게 맞는 AI를 찾는 시간' 이 오히려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문제만 정확히 정의된다면 ChatGPT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좀 더 생산성이 커진 AI가 이미 존재할지도 몰라요. ChatGPT만 쓰는 게 비효율적인 세상이 된거죠.








3. 사업계획서 쓸 땐 어떤 AI 써야되나요?


그래서 적어도 최근 2년간은 하루의 대부분을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AI를 써야할까?” 고민하며 살아온 제가, 조금이나마 이 선택지를 좁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리소스를 좀 줄이고 싶어요. 효율적인 AI가 있을까요?”

Napkin AI, Gamma AI 한번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구체적인 기능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도 살짝 드릴게요.”





Napkin AI (냅킨 AI)


napkin.PNG napkin.ai | 텍스트를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해주는 AI 서비스






Gamma AI (감마 AI)

감마ai4.PNG gamma.app | 텍스트를 PPT로 바꿔주는 AI 서비스





이런 식으로, 다양한 AI 툴 중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이나 ‘프레젠테이션 기획’ 처럼 목적이 뚜렷한 경우에 맞는 서비스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세상에 정말 많은 ‘AI 도구’가 나와 있는데, 굳이 ChatGPT로 만들어서, 디자인까지 할 필요가 없어진거에요. 생산성이 굉장히 높아진 겁니다.








4. AI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사람의 큐레이팅’ 이 필요해진다



만약 Napkin AI와 Gamma AI를 몰랐다면, 사업계획서 작성을 AI로 편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 아쉽게도 지금 현재, 제가 느끼기에는 본인 문제 해결에 적합한 AI서비스를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사업계획서 ai3.PNG 단순 검색으로는 자신에게 어떤 AI서비스가 필요한지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해당 AI를 직접 사용해 익히는 과정은 본인의 몫입니다. 하지만 ‘어떤 툴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 보다는, 적절한 후보를 먼저 제시받고 테스트를 해보는 쪽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죠.



결국, AI가 많아지는 건 축복이면서도 부담입니다. 선택지가 많아지는 만큼, 선별과 적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거죠. 이를 위해서는 대체로 아래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내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하기

문제 해결에 적합한 AI(혹은 툴) 후보를 찾기

직접 사용해보기

필요하면 문제 정의나 AI 선택을 재조정하기


그리고 이 과정을 조금 더 빠르게,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누군가가 중간에서 큐레이션하거나 가이드를 제공해준다면, 그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AI 서비스가 많아진 건 큰 축복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 중에서 뭘 골라 써야 하나?’ 라는 새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직접 정보를 큐레이션하고, ‘이 문제엔 이 AI가 괜찮더라’ 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역할이 중요한 시대가 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AI 상담소장을 자처하며, 각종 AI 툴과 모델을 비교·테스트해 본 나름의 후기를 쌓아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에 어떤 AI가 유용했는지” 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해보려 해요.








AI 상담소(오픈톡방), 문 활짝 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내가 지금 뭘 해결하려고 하는지” 가 모호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반면, 목표가 뚜렷하다면, ‘적절한 AI 툴’을 찾고 꾸준히 익혀서 나만의 워크플로우를 금세 만들어낼 수 있죠.

혹시라도 “AI… 도대체 뭘 써야 할지 막막해요!” 라고 느끼고 있다면, 잠깐 ‘AI 상담소’ 에 들러서 이야기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딱 적합한 AI 툴을 고르는 첫걸음부터, 고민을 쏟아낼 곳이 필요할 때까지!


투머치 토커, 질문폭탄러, 심심해서 놀러 오시는 분, 눈팅러도 환영!


“너무 사소해서 물어보기 민망한 고민”, “배보다 배꼽이 큰 AI 툴 써본 후기” 등등, 다 괜찮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과 잡다한 수다,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픈카톡방 링크



'써봐AI' 를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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