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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화가 CGV에? (feat. 구글 veo2)

영상모델 Sora와 비교해본 veo2 | AI 영상의 미래

by 종원




구글의 Veo2, 정말 대박인 이유


안녕하세요, 써봐AI 종원입니다. 최근 들어 AI가 만들어내는 영상들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해외에서 뜨겁게 화제가 되고 있는 모델이 바로 구글 딥마인드의 Veo2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베타테스트 기회가 많지 않아 저 역시 직접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만, 해외 영상을 중심으로 리서치를 해보니 상당히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주더군요.




Veo2가 왜 주목받을까?

Sora AI 와 Veo2 성능 비교



원래는 Sora AI가 24년까지 가장 각광받는 AI 영상 모델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구글이 Veo2를 선보이면서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현재 Veo2는 일부 베타테스터들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퀄리티 면에서 Sora AI를 훨씬 넘어섰다는 후기가 잇따르는 거죠. 해외 리뷰들을 봐도 물리법칙의 구현과 디테일, 그리고 프롬프트 해석력에서 확실히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이 많습니다.





아이타나.PNG
로지.PNG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이타나(좌) / 로지(우)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최근 공개된 Veo2로 만든 AI 버추얼 인플루언서 영상들입니다. 이미 해외에는 아이타나(Aitana)처럼 34만 팔로워를 보유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있고, 국내에도 로지(Rozy) 같은 사례가 있죠. Veo2로 만든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Veo2가 본격적으로 오픈베타에 들어간다면, “25년 하반기에는 광고 시장에서 이 AI 인플루언서를 아주 쉽게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광고하는 영상을 만드는 AI
실제로 이 유튜브 영상을 보면,
Text to Video 방식만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꽤 인상적입니다.






AI 영화 “나야, 문희”, 그리고 AI 영상의 대중화


나야문희.PNG CGV 영화, "나야, 문희"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I 영상이 이제 단순한 “기술 데모” 수준을 넘어 대중문화 영역에서도 뚜렷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CGV에서 상영 중인 “나야, 문희” 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AI 기술로 제작된 장면이 상당 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AI티가 팍팍 느껴지실 텐데요.



이런걸 CGV에서 한다고...? 라는 인식이 아직까진 더 많나봐요. 지금도 "나야,문희" 트레일러 영상을 딥페이크 합성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꽤 많은데요. 이것은 실제로 상영중인 영화입니다 ㅎㅎ. 그만큼 AI 영상 기술이 실제 상영관에 걸릴 정도로 발전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Veo2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AI 영상이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된 시점은 23년 말, 24년 초 무렵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때만 해도 “과연 이게 실무나 영화 분야에서 통할까?”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AI 광고 영상이 나이키, LG 유플러스 등 다수의 브랜드와 협업으로 나오면서, 이제는 '25년 중순말쯤이면 훨씬 더 활발하게 상용화될 것' 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 상태입니다.



이게 왜 진짜지...??



AI는 더 이상 특별한 영역이 아니라,
디자이너·개발자·사업가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도구로 변화해가고 있다는 것이죠.



Veo2가 보여줄 새로운 가능성

가짜 비디오게임 영상을 만드는 AI



다시 Veo2 이야기로 넘어올게요. 해외 영상들을 통해 살펴본 Veo2의 강점 중 하나는, **4K 화질**까지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AI 영상 모델들이 1080p 이하에서 머무르고 있고, 심지어 1080p조차 많은 크레딧(리소스)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Veo2는 처음부터 4K 화질도 염두에 뒀다고 하니, 영상 품질 면에서 또 한 단계 높은 완성도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프롬프트 이해력 면에서도, “로우 앵글에서 드리프트하는 자동차를 18mm 광각으로 잡는다”는 식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상당히 정확하게 반영해낸다는 해외 리뷰어들의 평가가 많습니다. 이렇듯 기술적 디테일물리 법칙을 얼마나 제대로 구현해내느냐가 AI 영상의 핵심인데, Veo2가 이 지점에서 경쟁 모델들을 앞서고 있다는 겁니다.




영상 AI가 불러올 변화, 그리고 우리의 준비





물론, AI 영상이 전부를 대체한다고 단정 짓기엔 아직 이릅니다. “나야, 문희”가 개봉하면서도 일부 영화 전문가들은 AI 창작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고, 디자이너나 아티스트들 역시 “AI와 협업하는 형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계속 실험해보는 중이죠.



하지만 LG 유플러스·나이키 같은 대형 브랜드 광고에도 AI가 도입되고, 구글 Veo2처럼 고성능 모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25년에는 더 활발히 AI 영상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저 역시 직접 리서치하고 테스트한 결과를 꾸준히 나눌 예정입니다.



아직 Veo2를 직접 써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베타나 정식 서비스가 열리면 바로 달려가 실사용 후기를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실제 업무나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부분이 불편하거나 한계로 다가오는지도 솔직히 공유해볼게요.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구글 Veo2와 최근 화제가 된 AI 영화 “나야, 문희” 를 통해 본 AI 영상 산업의 동향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Veo2가 열어줄 새로운 가능성

- CGV 상영을 통해 확인된 AI 영상의 대중화 흐름

- 더욱 폭넓어질 활용 범위와 25년 이후의 미래 전망



AI 영상은 이제 디자이너, 개발자, 그리고 영화인이나 광고인 할 것 없이 **누구나 한번쯤 고려해야 할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흐름 속에서, 저 역시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관점을 계속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함께 AI 영상의 미래를 준비해보아요!



감사합니다.

써봐AI 종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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