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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영민 Mar 16. 2016

[사람숲 단상] 오르막과 내리막은 같은 길이다


"불행 그 자체에는 이득은 없지만 그것은 세 명의 건실한 자식을 갖고 있다. 그들의 이름은 '힘, '인내력', '동정심'이다."


"행복의 원천은 감성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활동 속에 있다."


"가장 훌륭한 사람은 조금만 배워도 현명해 진다. 제2류의 사람은 현명해지기는 하지만 하나를 배우는데 긴 시일이 필요하다. 제3류의 사람들은 아무리 오랜 시일이 경과해도 어리석을 뿐 배운다는 것은 말뿐이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제2류의 사람이 되는 사명을 띠고 있는 것으로, 한번 그 길이 보이면 열심히 구하게 된다." - <행복론>, 카알 힐티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은 같은 하나의 길입니다. 다만 어느곳에서 보느냐에 따라 오르막 길도 되고 내리막 길도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앞에 불어오는 바람은 같지만 자신이 생각에 따라 순풍일 수도 있고, 역풍일 수도 있습니다. 독수리가 하늘 높게 비상할 수 있는 까닭은 순풍이 아닌 역풍을 타기 때문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이 불행인지 행복인지 판단하기에는 우리의 지혜가 부족합니다. 오히려 역풍이 우리를 높게 비상하게 할 수도 있고, 순풍이 우리를 아래로 내려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이 불행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그 자체만으로 평가하기에는 고난이 담고 있는 의미가 너무나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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