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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2. 성경 읽지 않는 사모

by 수박씨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편지다, 하나님의 메시지다, 음성이다,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한데,

나는 아직 성경 일독을 해보지 못했다.

사모는 둘째치고 교회를 다닌 지 40여 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하나님은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스스로 읽고 묵상하고 깨닫는 시간은 없었다.


젊을 때는 하나님이 싫다고 반항했고,

은혜받고 난 후로는 그저 받기만 했고,

회사 일, 집안일, 육아로 분주하게만 살아가면서

하나님과의 대화, 성경 읽는 읽은 최후 순위로 밀려났다.

버킷리스트에만 존재할 뿐,

매일의 삶에서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는 시간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가계부, 독서, 글쓰기, 운동처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저것 잡다한 일들에 떠밀려

중요한 일들이 늘 후순위로 밀려났다.

그리고 연말이 되면 후회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뿐이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먼저 하고 우선순위에 배치하는 것.

시간을 잘 운용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중요한 일을 루틴으로 배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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