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조바심내지 않기

잠 못드는 목요일 밤

by 수박씨

잘하려고 애쓰다보면 탈이난다.

잘하려다 보면 생기는 마음이 바로 '조급함'이다.

빨리 결론을 내려하고

빨리 결정을 내리려고 하니

실수가 늘상 따라 붙는다.


마음의 문제도 마찬가지.

성경말씀이나 어떤 책을 보고나서도

급하게 내 마음을 바로 고치려 하다보면

의외로 잘 고쳐지지도 않고

괜한 죄책감만 늘게된다.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도대체 왜 내 마음과 몸은 따로 노는걸까.


내 맘과 몸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결정을 미루자.

결론을 미루자.

좀 더 지켜봐보자.


잘하려고 애쓰지말고

오늘 할 일을 그저 하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오늘도 나는 상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