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속에서 사유하기
p26 과거에 해놓은 일만을 가지고서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없고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인간이 시도해 본 것은 너무나도 적기 때문이다. 과거에 어떤 실패를 했든 간에 “나의 아들아, 괴로워 말지니 네가 완수하지 못한 일에 대해 누가 너를 탓하겠느냐?”
p27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늘 얼마나 긴장한 채 살고 있는가! 가능하다면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을 피하려 하고 있다. 하루 종일 전전긍긍하다가 밤이 되면 마지못해 기도를 드리고는 자신을 불확실성에 맡겨버린다. 우리는 너무나도 철저하게 현재의 생활을 신봉하고 살면서 변화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 길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어.” 하고 우리는 말한다. 그러나 원의 중심에서 몇 개라도 다른 반경을 가진 원들을 그릴 수 있듯이 길은 얼마든지 있다.
p45 사람들은 누구나 ‘가지고 할’ 그 무엇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그 무엇, 혹은 차라리 자기가 ‘되어야 할’ 그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