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본 게임이다. 사물의 이름이나 꽃이름을 판에 적어 카드를 덮은 뒤 단어를 기억하는 데 상대방과 겨루었다.
가령 다람쥐, 은행잎의 단어를 적어 몇개를 기억할 수 있는지 숫자를 먼저 써야 한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단어를 적는 일이 아니고 자신이 예상한 수치와 기억한 숫자가 비슷해야 메타인지가 높은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의 생각을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다. 나의 기억력은 점차로 녹이슬어 당황을 할 때가 많아진다. 핸드폰을 가방안에 넣어두고는 책상과 협탁을 뱅뱅돌고 시금치나물을 무쳐낼때 냉장고를 열고는 뭘, 찾아야 하는지 한참을 생각한다.
나는 모르는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사실 "모른다"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어 놓기는 쉽지 않다 사회의 통념이나 가족들의 시선도 의식이 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 하지만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내 안의 세상에의 모른다는 것이 똑같지만 팬데믹사회도 더욱 알수 없는 상황 아닌가 말이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엔 기록이 우선이다. 숫자로 그리고 문장으로 기록한다. 나는 숫자를 많이 다룬다. 특히나 보험료 계산을 가장 철저히 한다. 세금은 맡아서 해주는 곳이 있지만 세금계산서는 따로 보관을 한다.
문장으로 기록하는 것은 나를 기록하는 것으로 특히나 감정을 기록한다. 나는 지금 평안하다, 설렌다, 몰입하고 있다, 열정적으로, 벅차고, 안타깝다.. 이처럼 내 감정을 미세하게 구분해서 표현한다. 나의 우울이 올라오거나 권태가 마음을 누르면 기록을 하면 서서히 평온의 상태로 다가서고 감정조절이 조금은 쉬워진다.
글쓰기도 메타인지를 올리는데 내겐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 치매예방도 되는거다. 정신과에서도 글쓰기는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바쁘고 분주한 하루는 어떻게 지나가는지 도통 모른다. 하루를 마감하는 글쓰기는 나를 돌아보아 감사일기적기, 경험한 오늘의 에피소드쓰기, 한가지 선한행동하기, 누구와 비교하지않기 를 한다.
희망이 날마다 마음 한켠을 채워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