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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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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세히 Feb 28. 2020

기록13

@꽃,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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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

지어내지 않는 삶.

간결하게 있는 그대로의 나.








@TES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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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다보면 명확해지는 마음.


내가 누굴 좋아하면서

아닌 척 감추며 돌아가는지.

또는 누굴 싫어하면서

괜찮은 척 웃으며 지내는지.


내가 얼마나 너를.





@만리동


-

H와 갔던 만리동.

H는 사람들이 말하는 때를 잘 지키는 사람.


제 때를 꼬박꼬박 잘 지키는 사람은

내 인생을 의심하게 한다.

나는 때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

대학과 연애, 취업과 결혼

매 순간 늦다. 늦는다는 것이

뒤처지고 있다는 자격지심으로

바뀌면 안되는데 자꾸만 불안하다.

제 때를 지키는 사람을 만나면.





@핫초코의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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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뭐든지 할 거면 철저하게 해야한다.

상대의 기분 철저하게 모른척.







@미안커피



-

마음에 없는 사람과는

나란히 걸어주지 않는다.


발걸음은 거짓말을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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