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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이 끝날 때까지는
'우리'로 묶여있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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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책은 싫더라'
'그런 영화는 돈 주고 보기 아깝더라'
이런 말은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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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이 서체를 만드는 건
그들만의 음색을 찾는 일이라고 했다.
같은 문장이라도
'한나체'로 말할 때와 '을지로체'로 말할 때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테니까.
내 이야기에 어울리는 글자는 어떤 모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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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
좋은 공간에 나를 가져다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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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일들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행복은 늘 있었다.
내 인생에 좋은 사람은 계속 등장하고
새로운 기회는 또 이렇게 찾아온다.
나는 자꾸만
해내고 싶고, 만들고 싶고, 이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