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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좋아하는 회사 덕분에
오랜만에 반포대교
한강이랑 남산만 보면
여전히 서울과 사랑에 빠지는
나는 촌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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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냈다는 것에 가산점이 붙는다.
더 좋은 글과 더 좋은 그림,
더 좋은 아이디어는 넘칠테지만
손에 잡히는 형태로
만들어내는 사람은 많지 않아서.
누구든지 생산자가 될 수 있다.
무엇이든지 작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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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들을 때면 그 애를 생각했다.
몇 해 전에 그 애와 나눴던
이야기들을 떠올렸다.
한때는 가까웠고,
그보다는 오랫동안 멀었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