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 기억을 위한 기록
아이는 그렇게나 아팠고,
아이는 그 이상으로 성장했음을 알아간다.
엄마는 그렇게나 아팠던 아이가
그 이상으로 성장했음을 바라보며
앞으로 또 있을 아이의 불편한 날들에 대비해
앞으로 또 있을 아이의 아픈 날들에 대비해
아이의 불편함 다음에는,
아이의 아픔 다음에는
아이의 성장이 있음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을 이어간다.
아프기 전,
엄마의 잔소리가 더해져야 하곤 했던 그 일들을,
아프고 난 뒤,
아이는 스스로 알아서 해내어 간다.
아프기 전,
엄마의 뒤처리가 필요하곤 했던 그 일들을,
아프고 난 뒤,
아이는 스스로 거뜬히 해내어 간다.
‘또 이렇게 컸구나. 또 이렇게 성장했구나.’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명심해본다.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때가 있는 법.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자.
아이를 믿고, 조급해말자.’
또다시 다가올
폭풍 같은 아이의 불편함을 마주하게 될 때면,
또다시 다가올
폭풍 같은 아이의 아픔을 마주하게 될 때면,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본다.
그 폭풍 같은 불편함으로, 그 폭풍 같은 아픔으로
아이도, 엄마도 폭풍 성장하게 될 것임을.
그 폭풍 같은 불편함으로, 그 폭풍 같은 아픔으로
아이도, 엄마도
마음의 힘을 발휘하며, 마음의 힘을 점검할 수 있음을.
그 폭풍 같은 불편함과 아픔으로,
우리는 함께하며 함께 임에 감사해야 함을.
엄마는 아이를 믿고, 믿으며,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만의 그 때를 기다려줘야 함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