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그림책 <아빠, 나한테 물어봐>
도서명:아빠, 나한테 물어봐
저자: 버나드와버 글, 이수지 그림 옮김
출판사: 비룡소
아이: "나는 벌레가 좋아."
아빠: "곤충말이야?"
아이: "아니, 벌레."
"나는 나비가 좋아. 그리고 반짝벌레도."
아빠:"반딧불이?"
아이: "아니, 반짝벌레."
출처: 비룡소, '아빠 나한테 물어봐.' 中
아빠와 딸아이가 함께
산책길에 나설 차비를 하는 첫 장면이
앞면지 부터 펼쳐진다.
그렇게 길을 나선 산책길의 여정을 거쳐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장면들이
이수지 작가의 따스한 그림으로 펼쳐진다.
따스한 그림과
따스한 부녀간의 대화 글이 어우러져
따스함의 깊이를 더해간다.
시시비비를 논하지 않고
아이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아빠의 경청,
아이만의 예쁜 시선으로 아이만의 따뜻한 마음을
아빠에게 마구마구 쏟아내는 딸아이의 수다가
참으로 아름답고 정겹다.
이수지 작가의 에세이를 보다 알게 된
의도된 그림을 찾으며
그림책의 재미를 더해간다.
잠자기 전,
함께 누워 있는 아이와 남편.
남편의 손에 조용히 그림책을 들려주고
잠시 밖으로 나와 둘만의 시간을 기다려준다.
아빠와 딸아이의
그림책 데이트 시간을 마련해본다.
아이의 말을 대하는 아빠의 태도,
아이의 말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고 배워가게 되는 책.
아빠를 향하는, 엄마를 향하는
아이의 사랑스러운 수다가
얼마나 따스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책.
<아빠, 나한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