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그림책 <나와 다른 너에게>

by 세실리아

도서명: 나와 다른 너에게

저자: 티모테 르 벨 글 그림, 이세진 옮김

출판사: 책읽는곰


'정말? 토끼가 다 같은 토끼 아니었어?'

책을 읽다 말고
굴토끼와 산토끼의 특성을 찾아보다
굴토끼와 산토끼가 모두 서식하는 영어권에서는
굴토끼(rabbit)와 산토끼(hare)의 용어도
구분하고있음을 알게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토끼는
산토끼, 또는 멧토끼라고 하며,
영어로는 Korean hare 로 명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산토끼만 분포하므로
구지 용어의 구분없이 사용함도 추측해본다.

그림책 속 그림을 보다,
문득 굴토끼와 산토끼의 생김새의 확연한 차이에
눈길이 쏠린다.
그래서 다시 멈추어
실제 굴토끼와 산토끼의 생김새를 찾아본다.
어머나 진짜,
활동성이 많은 산토끼는
덩치가 크고 귀도 큰 반면,
굴토끼의 모습은
우리가 봐왔던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백과 사진 중


그렇게 다시 이어보는 그림책 속

토끼 그림의 세밀화에 감탄하고,
그 안에서 담아내는 사실성에
또한 감탄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또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어? 그런데 우리나라에 사는 토끼들은
산토끼라며?
근데 내가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본 토끼들은
왜 다 굴토끼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지?'

또다시 자료를 찾다 알게 된 사실,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토끼들는
산토끼임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다른 나라에 서식하는 굴토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생김새를 가졌다는 것도
알게된다.

출처: 나무위키, '산토끼' 중에서




"괜찮아.
누구나 실수를 하잖아.
우리는 늘 네 편이야.
우리는 서로 닮았지만,
조금 다른 점도 있는 것 같아.
그동안 우리가 네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어.
이제 너희가 가르쳐 줄래?
산토끼처럼 달리는 건 어떤 기분인지,
별이 총총한 하늘 아래에서
밤을 보내는 건 어떤 기분인지 말이야."

출처: 책읽는곰, '나와 다른 너에게' 中



산토끼를 구하러 나타난 굴토끼들의 말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그리고 참 많이 닮았지만, 참 많이 다른
나와 아이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리고 굴토끼의 저 아름다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새기며, 입으로 읽고 읽으며
다정한 엄마의 말로 연습해본다.

"괜찮아. 누구나 실수를 하잖아.
엄마는 늘 네 편이야.
우리는 서로 닮았지만
조금 다른 점도 있는 것 같아.
엄마가 네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어.
이제 네가 가르쳐 줄래?"

토끼를 통해 배우고 배워가는 그림책.
<나와 다른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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