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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헌수 May 21. 2021

프리다 칼로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잘 익은 물감들 사이로

까마귀 떼가 날아오르고

스쳐가는 사람들

고혹적인 눈빛과

뒷모습에 그렁거리는 걸음들

삶의 붓질은 캔버스에 아이러니하게 반영되었다

필연적 음영은 칼로의 질감따라 펼쳐지고

유니크한 창의성은

침상위에서 피고 또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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