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버스 안은 스웨덴의 현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스웨덴에서 조금 외진 마을을 찾을 일이 있었다. 주말이라 날씨가 좋아 미술관 구경과 산책을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술관이 꽤나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했는데 그 버스 안의 풍경은 아래 사진과 같았다.
이 사진 한 장만 보면, 이곳이 스웨덴인지 혹은 어느 중동의 한 나라인지 감이 잘 오질 않는다. 그러나 이 사진은 분명 스웨덴의 한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직접 찍은 사진이다.
버스 안의 풍경은 현재 스웨덴이 처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뭐 사진 한 장 가지고 이런 호들갑을 떠냐고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진은 현재의 스웨덴이 처한 상황을 3가지 관점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첫째, 버스 안에는 스웨덴 사람보다 이민자의 인구가 더 많다.
둘째, 버스 안의 스웨덴 사람들은 늙었지만, 이민자의 인구는 상대적으로 젊다.
셋째, 버스 안에는 2명의 어린아이가 있는데 모두 무슬림이다.
스웨덴 정부는 스웨덴의 무슬림 인구는 아주 적다고 강조한다
이를 두고, 스웨덴 정부는 이렇게 말했다.
"아닙니다, 그건 사실이 절대 절대 아닙니다. 너무 억측에 불과해요. 현재 무슬림 인구는 약 17만 명 정도로, 스웨덴 전체 인구의 약 1.5% 밖에 안된다고요. 그러니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사람들은 향후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 스웨덴은 어떻게 될까? 무슬림 인구가 점차 늘어나 무슬림 천국이 되어버릴까?
백인 제노사이드는 일어날까?
이를 두고 어떤 사람은 말했다.
"This is GENOCIDE killing slowly the Whites in Sweden."
이 말은 정말 대량학살을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스웨덴 백인 인구를 서서히 말살하는 과정으로 갈 수도 있다는 의심의 표출이다. 지금은 스웨덴 백인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무슬림에 비해 자녀를 많이 출산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게 몇 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서서히 백인 인구가 줄어들 것이고, 이에 반해 무슬림 인구는 증가해 언젠가는 무슬림 인구가 과반수가 넘는 일이 벌어질 거라는가정의 말이다. 무슬림 인구는 젊고 스웨덴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녀를 가지기 때문이다.
스웨덴은 강간의 천국이 될 것이다?
많은 난민과 이민자들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스웨덴에는 현재 많은 루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중 하나가 스웨덴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인 말모(Malmö)가 강간의 천국이라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동에서 온 난민들을 대량 받아들임으로써 스웨덴의 강간 범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웨덴 정부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스웨덴의 말모는 유럽의 다른 국가와 같은 비율의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2010년 최대치를 찍고 오히려 성범죄율이 하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최근의 대량 난민 수용과 성범죄율과는 상관관계가 적다는 주장하고 있다.
성범죄자의 약 58%가 외국인
스웨덴 공영채널 SVT에 의하면, 지난 5년간의 강간범죄자의 약 58%가 스웨덴 (혹은 유럽) 밖에서 온 이민자라고 통계를 내놓았다. 물론 여전히 스웨덴 (혹은 유럽인)이 전체 범죄의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 통계를 단순히 보면 외국 이민자의 성범죄가 가볍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58%를 차지하는 이민자를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의 범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즉, 스웨덴 사람들이 '난민들(이민자들) 때문에 스웨덴이 강간 천국이 되게 생겼다'라고 주장하는 루머들이 유행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런 뉴스가 스웨덴 공영채널을 통해 나온 것은 다분히 선거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이민자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다루는 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루머는 지나친 걱정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스웨덴에는 확인이 불가한 루머들이 재생산되고 있다. 이는 주로 난민 혹은 이민자에 대한 증오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적인 루머들은 이렇다.
강간범죄율이 극격히 증가하고 있다.
총기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에는 경찰조차 감당할 수 없는 범죄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난민 관련) 범죄 통계를 조작하고 은폐하고 있다
엄청난 수의 난민으로 인해 스웨덴의 경제는 몰락하고 말 것이다.
문제는 갈등은 이미 시작되었고, 현재 진행중이라는 점이다
또 다른 매체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를 기준, 스웨덴에서 발생하는 모든 강간범죄의 약 2/3가 이민자에 의해서 발생하고, 이중 남성 이민자가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폭력을 동반한 성범죄와 집단 강간의 경우에는 90% 이상이 외국인에 의해서 발생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이민자는 대다수가 중동이나 아프리카 출신으로 구분된다.
사실, 스웨덴 사람들은 범죄가 발생할 때, 인종으로 범죄자를 구별하진 않는다. 또한 어떤 범죄를 이야기할 때, 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만 말할 뿐, 이것이 누구에 의해 혹은 어떤 인종에 의해 발생했는지를 알긴 아주 어렵다.
그럼에도 이런 루머나 관련 연구가 계속해서 나온다는 이야기는 한 가지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즉, 스웨덴은 이미 현지인들과 이민자 간의 갈등이 심각하게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이런 갈등은 점차 심화될 것이며, 서로의 집단을 인종으로 구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인종간 증오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향후 스웨덴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참고>
https://www.government.se/articles/2017/02/facts-about-migration-and-crime-in-sweden/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45269764
https://says.com/my/news/three-men-arrested-in-sweden-after-facebook-live-video-of-sexual-ass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