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다이어리 잔혹사
Q. 이번 주말에 뭐 할 거야?
A(2017). 오빠와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어. 오랜만에 가는 거라 너무 기대돼!
Q. 5년 뒤의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아?
A(2017). 글쎄, 아마도 오빠와 결혼을 했겠지? 아이도 하나나, 둘 정도 낳지 않았을까? 그랬으면 좋겠어. 사실 나는 지금도 아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어릴 땐 내가 이 나이 때쯤이면 아이가 둘 정도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늘 그렇게 생각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