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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은 아름다워 Jul 19. 2022

Curator's letter_네번째 편지

이함캠퍼스 - 미술관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


6 신문기사로 두양문화재단 오황택 이사장님의 인터뷰를  적이 있다. 한평생 단추회사를 운영하며 100억원을 쾌척하여 건명원(建明苑)이라는 학교를 세웠고, 20년에 걸쳐 만든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


인터뷰 내내 평범한 사람이라는 6 신문기사로 두양문화재단 오황택 이사장님의 인터뷰를  적이 있다. 한평생 단추회사를 운영하며 100억원을 쾌척하여 건명원(建明苑)이라는 학교를 세웠고, 20년에 걸쳐 만든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


인터뷰 내내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사장님의 겸손함과 예술 피라미드의 중하층 안목을 틔울 수 있는 예술, 덜 알려지고 실험적인 작품을 보여주겠다는 포부와 일반인들이 예술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는 내용을 보며 내가 꿈꾸던 바를 구현한 어른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고 설렜었다.

그러던  지인의 추천으로 이함캠퍼스(미술관) Pre Opening 초대장을 받게 되었다. 이런 미술관은 누가 지은 것인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궁금해 했더니 두양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이라는 말에 나는 두말 필요없이 좋은 공간일거라는 확신으로 프리오프닝에 다녀오게 되었다. ​


3000평에서 시작해 조금씩 사들인 땅이 1만 평으로 늘었고 초창기에 심은 메타세쿼이아 묘목이 어느새 아름드리 나무가 된 미술관은 이사장님의 열정과 신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자연과 이질감 없이 공존하는 편안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이 전시장 곳곳에 녹아져 있었다.

이함(以函)’ 시대적 변화와 전환의 계기가   있는 다양한 문화적 시도들을 담을  있는 비어있는 그릇, 열린 공간이 되겠다고 했다. 문화를 담는 상자로서 일반인들이 예술과 교육을 경험할  있는 캠퍼스가 되겠다는 목표가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얻을  있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개관전으로 사일로랩을 선택한 것도,그들이 미술관 안에 녹여낸 메세지도 앞으로의 이함캠퍼스를 주목해야  이유로 충분했다. 앞으로 이함이 보여줄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대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에서 예술을 통해 의미있는 순간을 경험하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


*참고: 조선일보_김미리기자

악착같이 모은 600억, 인문·예술에 바친 ‘괴짜’ 단추회사 회장님




- 전시기간 : 2022.07.19-2023.06.30(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70-18

- 관람시간 : 10:30 - 19:00 (입장마감 18)

- 관람요금 : 성인(19 이상) 15,000

                    청소년 (13-18) 13,000

                    어린이 (4-12) 10,000

                   *양평군민, 장애인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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