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ator's letter_네번째 편지

이함캠퍼스 - 미술관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

by 인생은 아름다워


6월 신문기사로 두양문화재단 오황택 이사장님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한평생 단추회사를 운영하며 100억원을 쾌척하여 건명원(建明苑)이라는 학교를 세웠고, 20년에 걸쳐 만든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


인터뷰 내내 평범한 사람이라는 6월 신문기사로 두양문화재단 오황택 이사장님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한평생 단추회사를 운영하며 100억원을 쾌척하여 건명원(建明苑)이라는 학교를 세웠고, 20년에 걸쳐 만든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


인터뷰 내내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사장님의 겸손함과 예술 피라미드의 중하층 안목을 틔울 수 있는 예술, 덜 알려지고 실험적인 작품을 보여주겠다는 포부와 일반인들이 예술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는 내용을 보며 내가 꿈꾸던 바를 구현한 어른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고 설렜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이함캠퍼스(미술관) Pre Opening 초대장을 받게 되었다. 이런 미술관은 누가 지은 것인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궁금해 했더니 두양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이라는 말에 나는 두말 필요없이 좋은 공간일거라는 확신으로 프리오프닝에 다녀오게 되었다. ​


3000평에서 시작해 조금씩 사들인 땅이 1만 평으로 늘었고 초창기에 심은 메타세쿼이아 묘목이 어느새 아름드리 나무가 된 미술관은 이사장님의 열정과 신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자연과 이질감 없이 공존하는 편안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이 전시장 곳곳에 녹아져 있었다.

‘이함(以函)’은 시대적 변화와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시도들을 담을 수 있는 비어있는 그릇, 열린 공간이 되겠다고 했다. 문화를 담는 상자로서 일반인들이 예술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캠퍼스가 되겠다는 목표가 곧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개관전으로 사일로랩을 선택한 것도,그들이 미술관 안에 녹여낸 메세지도 앞으로의 이함캠퍼스를 주목해야 할 이유로 충분했다. 앞으로 이함이 보여줄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대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에서 예술을 통해 의미있는 순간을 경험하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


*참고: 조선일보_김미리기자

악착같이 모은 600억, 인문·예술에 바친 ‘괴짜’ 단추회사 회장님




- 전시기간 : 2022.07.19-2023.06.30(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70-18

- 관람시간 : 10:30 - 19:00 (입장마감 18시)

- 관람요금 : 성인(만19세 이상) 15,000원

청소년 (만13-18세) 13,000원

어린이 (만4-12세) 10,000원

*양평군민, 장애인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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