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의 공간, 치앙마이 반캉왓

여름

by sol


반캉왓으로 치앙마이 근교 여행을 가기로 한 날. 숙소 옆 카페에서 아침을 먹고 있다던 현아를 만나러 갔다.


숙소 옆 브런치 카페와 강아지

지나갈 때마다 궁금했는데 직접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더 아기자기한 모습이었다. 현아가 아니었다면 그냥 쭉 궁금하기만 했었겠지.


반캉왓 근처 금붕어식당

근교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금붕어 식당. 한국 주인분이 운영하시는 1인 식당. 푸릇푸릇 자연친화적인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해진다.


금붕어 식당 옆 이너프포라이프(enough for life)

금붕어 식당 바로 옆에는 ‘이너프포라이프’라는 소품샵이 붙어있다. 컵이나 접시 같은 식기류들이 많다. 나의 빈티지 컵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지.


‘이너프포라이프’는 숙소도 함께 운영하는데,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예쁜 조식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음식이 나왔다는 소리에 빠르게 야외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메뉴는 치킨과 생선 두 가지였고 하나씩 주문했다. 내가 먹은 치킨 요리는 한국 양념치킨 맛과 비슷했고 아래쪽에 초록색은 아보카도인가, 여하튼 맛있게 먹었다. 예쁜 음식을 먹으며 여행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추천한다.


내가 금붕어 식당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건 후식으로 조금 내어주신 두리안이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소문과는 달리 굉장히 부드러운 크림치즈맛? 싱싱한 것인지 냄새도 안 나고 너무 맛있어서 한국 갈 때 두리안 젤리까지 잔뜩 사서 돌아갔다.


반캉왓 내부에 있는 책방, 카페, 갤러리, 소품샵들

식사를 마치고 10분 정도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니 반캉왓이 보인다. 예술인들이 모인 크지 않은 공간에 소품샵이나 책방, 카페, 갤러리, 등 예쁘고 감각적인 것들이 모두 모여있다. 야시장에서 볼 수 없는 세련된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반캉왓 근처 no.39 카페

이곳은 이미 너무 유명한 no.39 카페. 배도 부르고 마음까지 여유롭다. 반캉왓에서 느린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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