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인간이 되는 길은 인식에 눈을 뜨지.
난 달이 참 좋다.
아침 일찍 하늘을 보면 해와 달이 나를 비춘다.
새벽의 고요함이 다가오면
금치 못할 느낌은 나를 품 안에 가둔다.
이제 곧 날이 밝아올 텐데.
좀 더 여명을 유지시키고 싶다.
인식의 희미한 빛이 드리운다.
달이 모두에게 달달하길.
달달함은 누구도 막지 못한다.
늘 달달하고 상큼한 날을 소망한다.
20대의 절반을 아프리카에서 보낸 후 고향으로 돌아와 발버둥 인생을 보내고 있는 30대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