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마흔하나, 더 성장하고픈 나에게

by 슬기롭게

친정에서 가져온

대봉감 4개


3개는 곧 홍시가 되어

맛있게 먹었다.


한 개는 며칠 지나도

변화가 없다


왜지?

2주가 지났다.


아직 덜익? 었다.

그냥 먹자.


홍시 좋아하는 둘째와

반씩 나누어 먹었다.


'나도 이렇게 늦게 익어가는

홍시인 걸까?'


마흔하나

더 성장하고 싶은 나


2026년 날개를 펼치길.


____



오늘 하루가 너무도 고되어서

바로 잠들 줄 알았는데

깨어있음에 감사하고

숨 쉴 수 있음에 감사.

3시간 운전 후 무사히 집에 도착함에 감사하다.


삶의 순간순간에 만난 지친 영혼들을

내가 어루만져줄 수 없는 그 아이를 따스히 품어주시길.


( 방과 후 아이를 위한 기도 )


...


아멘.





2026년 난 어디에.

나그네의 삶 같다.

이력서를 내고 다음 주에 면접.


뜻하신 그곳에 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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