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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 Jan 01. 2019

청소

no.1 하루 일기

새해 그 첫 번째 날의 하루가 끝나 갑니다. 


오늘 하루 종일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아무래도 청소인 것 같습니다.   

바닥을 청소하고 주방을 정리하다 보니 제 마음도 차분하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이제 지나버린 2018년도는 저에게 가시밭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편견과 싸워야 했고, 생활고와도 싸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어려움은 스스로 포기를 선택할 것 같은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포기를 할 때를 아는 것도 현명한 거라고 하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포기를 하기엔 너무 일러 꼭 후회할 것 같은 생각에 견디고 이겨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버티다 보니 2018년은 지나고 2019년에 와있습니다. 

하루 차이로 숫자가 바뀐 것뿐이지만 모든 게 새롭게만 느껴집니다. 


이 새로운 느낌을 마음속 깊이 담아 두기 위해 오늘 아침부터 요란하게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를 하며 꿈꿨던 2019년 목표들이 청소 후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 속에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집니다. 

상상만으로도 너무 기대되는 한해의 시작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상상하셨나요?

Queen_BohemianRhapsody의 무대를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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