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놀이만큼 좋아하는 학생도 있지만
상당수 학생들은 수학 때문에 삶이 힘들다고 한다.
공부를 재미없는 일이라 생각하도록 만들고
자신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주범이
수학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100분이 주어진 고3 모의고사 수학 시간.
30% 학생은 20분 지나면 엎드려버리고
50% 학생은 45분도 지나지 않아 엎드려버린다.
그리고 60분 정도 지나면 70% 이상의 학생이 펜을 놓아버린다.
자기 공부 시간의 7, 80%를 공부하는 과목이 수학이고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과목이 수학임에도.
진즉부터 대한민국은 수학 공화국이 되어버렸다.
묻고 싶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너나없이 모두 고난도 수학을
꼭 공부해야 하는지?
모든 국민이 수학을 잘해야만
사회가 발전하고 삶이 풍요로워지는지?
대학에 가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지 말자.
수학 못 해도 대학 가는데 문제없고
대학공부에 지장 없는 학과 엄청 많으며
수학 못 해도 사회생활 잘할 수 있으니까.
명문대에 가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말도 하지 말자.
명문대 아니어도 멋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니까.
멋지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수학 잘했기 때문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