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시간과 여유 가지지 못하고
국어 사회 과학 등을 공부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며,
음악 미술 체육을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고 불쌍하다.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지 말아야 하고,
고통에 빠뜨리지 말아야 하며,
놀면서 행복해질 기회를 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다.
입시 위주의 교육이 문제의 핵심이지만
수학이 대학입시를 좌우한다는 잘못된 믿음 역시 문제다.
영어 수학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신체적 정신적 성숙이 빠른 시기,
배우고 익히고 키워야 할 것이 많은 시기에
영어 수학에 갇혀 꼼짝 못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를 주제로 토론하며
문학 철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등에 관해서 탐구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등 삶의 지혜도 공부해야 하는데
영어 수학만 공부하게 만드는 현실이 너무 많이 속상하다.
너나없이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중·고등학생 대부분은 독서를 하지 못하고 있다.
입시 위주 교육 때문이고, 수학 공부 때문이다.
수학이 대학입시를 좌우한다는 잘못된 인식 버려야 한다.
수학 못 해도 대학 갈 수 있다는 사실
수학 못 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 알려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여야 대한민국 교육 살아날 수 있다.
어른들에게 주어진 책무이다.
미루지 말고 지금 해결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