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직거래 장터’ ‘축산물 품질 향상’에서
‘축산물’이 무슨 뜻이냐고?
‘가축 축(畜)’ ‘만들어낼 산(産)’ ‘물품 물(物)’로
가축을 길러서 만들어낸 물품이라는 뜻이야.
가축을 도살하여 얻는 고기뿐 아니라
가축이 생산하는 젖, 알, 털 그리고
가축을 가공하여 만들어진 물품까지도 포함하지.
가축이 뭐냐고?
‘집 가(家)’ ‘짐승 축(畜)’으로
집에서 기르는 짐승이라는 뜻이야.
인간이 이용하기 위하여 기르는 동물을 일컫지.
소, 양, 돼지 등의 가축을 기르는 일을 ‘목축’이라 하는데
‘목(牧)’은 ‘기르다’ ‘다스리다’는 의미고
‘축(畜)’은 ‘가축’이라는 의미야.
그러니까 가축을 기르고 다스리는 일이 목축인 것이지.
가축을 기르기 위해 지어놓은 건물은 ‘집 사(舍)’의 축사고,
소, 양, 돼지 등의 가축을 도살하는 곳은
‘죽일 도(屠)’ ‘장소 장(場)’의 도축장(屠畜場)이란다.
도소매는 도매(都賣)와 소매(小賣)가 합해진 말이야.
‘클 도(都)’ ‘팔 매(賣)’의 도매는
크게 판다는 의미로
생산자로부터 상품을 받아서 소매상을 상대로
여러 개를 한 단위로 파는 일을 일컫고,
‘작을 소(小)’ ‘팔 매(賣)’의 소매는
가게 주인이 생산자나 도매상에게서 물건을 사들여
직접 소비자에게 조금씩 파는 일을 일컫는단다.
도소매(都小賣)는 뭐냐고?
도매도 하고 소매도 한다는 뜻이겠지.
‘팔 매(賣)’가 들어간 단어도 참 많아.
큰 건물이나 시설에 딸려 물건을 파는 작은 가게인 매점(賣店)
입장권이나 관람권을 미리 파는 일인 예매(豫賣)
표나 물건 등이 남김없이 다 팔렸다는 매진(賣盡)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여럿일 때,
값을 제일 높게 부른 사람에게 파는 일인 경매(競賣)
팔기 위해서 내놓은 물건인 매물(賣物) 등이 그것이야.
‘가게 점(店)’ ‘미리 예(豫)’ ‘다할 진(盡)’이고
‘다툴 경(競)’ ‘물건 물(物)’이란다.
<아빠! 이 말이 무슨 뜻이에요?>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