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폐막식. 한 순서, 한 순서가 초단위로 계획되고 진행된다. 이 정밀한 계획에 따라 성화 소화 시간 뒤로 약간의 여유만 두어 빠듯하게 방송 시간을 잡고..
40초 동안 발언하게 돼 있던 차기 개최지 도지사가 정해진 시간을 먼저 훌쩍 넘긴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개최지 시장은 환송사 도중 갑자기 마치 사석에서처럼
"관계자들 다 올라오세요!"
성화 소화는커녕 그에 앞선 순서 폐회 선언 도중 폐회식 중계방송은 부랴부랴 마무리됐다. 폐회 선언 시작 부분이라도 물린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여유 있게 준비해 놓았던 방송 끝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