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회에 대하여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사람이라고 흔히들 생각할 것이다. 틀리지 않다. 그러나 모교 하나하나에 대한 내 마음의 결이 모두 똑같지는 않다. 같은 곳에 대해서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큰 변화를 겪기도 하고..
아는 사람이 많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꿈이 같고 추구하는 것이 같을 때 애정은 극대화되곤 한다. 특별히 성탄을 맞아 생각해 보건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함께 품고 더 낮은 곳으로 힘있고 값있는 발걸음을 옮겨나갈 때가 진정 애정이 극대화되는 시점이 아닐지..
모교, 모교회에 대한 더욱 분명한 생각의 기준을 떠올려 보는 성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