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 인구가 75억인데 아시아 인구가 44억이란다. 6대륙 중 하나지만 인구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 이런 것만 놓고 봐도 아시안게임은 참 큰 대회다.
유사한 대회로는 팬 아메리칸 게임(Pan American Games)이라고 남북 아메리카를 다 아우르는 종합경기대회를 꼽을 수 있다. 그 유명한 영연방 경기대회(Commonwealth Games)는 역사도 오래고 규모도 꽤 크지만, 지역성을 공유하는 대회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시안게임과는 분명 다를 것이고..
아시안게임은 올림픽보다 종목이 더 많다. 더 작은 지역의 관심종목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우리끼리 모여서 하자는 것 다 한다는.. 그 결과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는 동남아 인기 종목 세팍타크로, 서남아 인기 종목 카바디를 아시안게임에서는 다 볼 수 있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축구의 경우, 나올만한 팀만 딱 나오는(?) 유럽선수권대회, 이른바 유로가 월드컵보다 더 재미있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데 아시안게임 양궁에 한국 나오고, 탁구에 중국 나온다. 됐지 않나?
잠을 설칠 필요가 없다. 멀어 봐야 중동이다. 이번엔 중간쯤 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차는 불과 두 시간. 그냥 보면 된다. 퇴근하고 잠깐 직접 와서 한 경기? 그건 좀..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 앞두고 한번 열심히 해 본단다. 신난다! 무한반복 한일전! 필승, 전승, 압승, 대한민국! 3/1 운동 100주년이 눈앞에! 단일팀과 함께 가즈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도 KBS와 함께! 아내가 (1. 막 웃는다. 2. 씩 웃는다. 3. 비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