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맨인 척하다가 긍정맨이 돼버렸다.

스스로를 럭키가이라고 부르는 남자

by 최승호

어렸을 때부터 가족 친척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최승호는 운이 좋다. 인생을 운으로 산다. 럭키가이다.' 어렸을 때에는 나도 나를 잘 몰랐다. 내가 이 정도로 운이 좋은 줄은.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지금까지 큰 굴곡 없이 순탄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원하는 정도의 부를 쌓은 것은 아니지만 아내와 늘 이야기를 한다. 우린 부자가 될 것이라고. 현재 ‘부’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에는 내 능력에 비해 그저 운이 좋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독서를 하면서 마인드와 실천을 통해 ‘운도 실력이다. 노력해서 운의 확률도 높일 수 있다.‘를 알았고, 돌이켜 생각해 보면 늘 운이 좋다고 생각하다 보니 실제로 럭키가이가 되었다.


어차피 발생할 혹은 발생한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사람은 나 스스로다. 굳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한번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이후부터는 더욱 부정적으로 사고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면 진짜 사고가 된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도 안 되고, 실수를 사고로 키워서도 안 된다.


그러려면 긍정적인 사고와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 무슨 일에 직면했을 때, ‘아, 또 일이 꼬였네. 난 항상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런 일이 벌어졌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시일 내에 진짜 좋은 일이 생긴다. 직접 경험을 통해 겪어봐서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긍정맨이자 럭키가이가 자연스럽게 된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에는 무작정 생각하던 것이 이제는 스스로 의식을 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의식적 긍정맨, 의식적 럭키가이이다. 자기 최면 수준이다. 주로 주차장에서 많이 쓴다. 주차 공간이 없을 때 ‘러키러키러키’를 외치면 곧 자리가 생긴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들, 딸 건강하게 낳아 기를 수 있는 상황 모두 초긍정 사고에 입각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직장에서도 새로운 업무가 하달되었을 때 가급적이면 ‘제가 해보겠습니다.‘라며 업무를 맡는 편이다. 어차피 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업무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그냥 해보는 것이다. 내가 맡아서 하면 그만큼 동료는 조금이나마 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한다. 그렇게 업무를 하다 보면 승진할 확률도 올라가는 것 같다. 늘 그렇지만 지극히 내 경험에 입각한 글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 뭐든 처음이 어렵지, 금방 적응할 것이다. 삶의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꾸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해보길 추천한다.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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