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를 위한 서포트
이번 포스팅은 에어비앤비 오픈 2015 2일차에 대한 내용입니다. 에어비앤비가 호스트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는 혜택(?)과 슈퍼호스트에 대한 프리미엄 서포트, 그리고 에어비앤비의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언급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픈 2015, 호스트에 대한 서포트 내용과 방향
에어비앤비는 현재 세계 38개국에서 호스트를 위한 10억원 한도의 호스트 보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이 가기전에 38개국의 호스트에 한했던 범위를 전 세계의 모든 개별 호스트로 확대 적용할 것입니다. 현재 한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새로운 호스트 보험 상품을 16개 지역에서 시범 제공중에 있습니다. 이 호스트 보호 보험은 기존에 제공되는 보험과 다르게 호스트와 건물 임대주 모두를 보험 적용대상으로 포함합니다. 기존의 제공 보험이 게스트에게 제공된 방의 재산손괴로 인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이었다면, 새롭게 제공되는 보험은 호스팅과 관련된 제3자가 신체상해나 재산피해에 대한 보상요구시, 숙소 사용중 게스트에게 발생한 신체부상에 대한 보상, 게스트에 의해 입은 건물자체의 손상 등의 범위에 적용됩니다. 이것 또한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천천히 확대, 제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오픈 2015에서 슈퍼호스트에 대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서포트(아직 확정된 네이밍은 아닙니다.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Dynamic pricing도 스마트 요금이라는 국문 이름으로 런칭됐네요..^^;)는 문제가 발생했을때, 해당 지역의 로컬 전문가와 다이렉트로 연결될 수 있게 됩니다. 에어비앤비의 Head of Hospitataility 인 Chip은 “전화로 서포트해주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런칭되면 한꺼번에 전 세계 80%의 호스트에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고, “최고의 호스트들에게 최고의 서포트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짜? 이게 다야??’ 싶은 마음에 다른 포스팅들을 급하게 뒤져봤는데, 특별한 내용을 아직 못찾았습니다. 아직 못찾은게 맞다면 댓글로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에어비앤비의 임원들이 진행한 키노트에서는 지난 1년간 거둔 성과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 했습니다. 더불어 보다 많은 예약을 호스트들이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요.
“에어비앤비라는 브랜드가 슈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수 년내에 에어비앤비가 이 시대를 정의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에어비앤비는 미국사회에서 약 18%가량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데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의 경우에는 70~80%가량의 미국인이 알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Jonathan, CMO
사실 에어비앤비는 이제 막 시작했고,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에 비하면 인지율도 현저히 낮은 상태에서 이정도 예약율을 보이고 있는것이니 앞으로 더욱 기대하라는 논조입니다.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호스트들에게 더 많은 수익(물질적인 부분과 관계적인 수익까지)을 돌려주겠다는 것을 많이 이야기 했고요.
“여행산업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산업이다. 한 해동안 전 세계에서 평균 10억번 가량의 여행을 즐기고 있다 — 10억번이다!”
“여행산업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진짜 여행, 수박 겉핡기 식의 여행이 아닌,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은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0년까지 약 50% 가량 더 성장할것이다”
- Varsha Rao, Head of Global Operations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시장에서 특리,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으나, 중국에서 에어비앤비는 아직 약 9%가량의 인지도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보다 공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상당히 많이 강조했습니다.
Belong Anywhere — 에어비앤비의 모토랄까요. Mantra에 대한 이야기 (정신적인 어떤.. 수행같은 느낌이예요. 불교에서 말하는 그 만트라)를 풀어내기도 했고요.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고 관계맺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간다, 그래서 그들은 호텔이 아니라 당신(우리)의 일원이 되길 원한다 등등..
둘째날 내용은 첫째날에 비해 임팩트는 좀 떨어지네요. 어찌됐던, 에어비앤비는 2008년에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회사로 주목 받고 성장의 기회를 잡은것은 Y컴비네이터로부터 투자를 받은 2011년이라고 봐도 무방할텐데요. 이제 겨우 3,4년 된 회사니까요.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것도 무리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Never a Stranger” 영상 붙여봅니다.
* 본 브런치의 모든 포스팅은 "좋은 숙소 관리는, 핸디즈"에서 스터디하고 포스팅하는 내용입니다.